하루 종일 비가 와
세상이 흐려졌어
예고 없이 흘러든 너
차라리 맑게 개었음 해
다 알면서도 난 또 너로 뒤덮여
먹구름은 모여 점점 커지겠지
다 알면서도 넌 또 나를 뒤덮고
모른 척 웃겠지
밤이 길어져가 또 오늘이 가
자꾸 깊어져가 널 잡을 수도 없어
니가 짙어져가 또 웃는 니가
온통 너라서 눈을 뜰 수가 없어
하늘이 흐려진 걸까
아님 해가 진 걸까
세상이 흐려진 걸까
아님 네가 진 걸까
곧 까맣게 물들어버릴까
차라리 밤이 되었음 해
다 알면서도 난 또 너로 뒤덮여
바보처럼 난 또 멈춰서 있겠지
다 알면서도 난 또 네 한마디에
또 울고 웃겠지
밤이 길어져가 또 오늘이 가
자꾸 깊어져가 널 잡을 수도 없어
니가 짙어져가 또 난 니가
온통 너라서 눈을 뜰 수가 없어
사실 난 이제 좀
지겨워 이 먹구름이
차라리 걷히고 말지
아침이 오려나 생각하면
금방 또 먹구름이
다시 깊어져가 또 오늘이 가
자꾸 깊어져가 널 놓을 수도 없어
니가 짙어져가 또 웃는 니가
온통 너라서 눈을 뜰 수가 없어
하루 종일 비가 와
세상이 흐려졌어
예고 없이 흘러든 너
차라리 맑게 개었음 해
다 알면서도 난 또 너로 뒤덮여
먹구름은 모여 점점 커지겠지
다 알면서도 넌 또 나를 뒤덮고
모른 척 웃겠지
밤이 길어져가 또 오늘이 가
자꾸 깊어져가 널 잡을 수도 없어
니가 짙어져가 또 웃는 니가
온통 너라서 눈을 뜰 수가 없어
하늘이 흐려진 걸까
아님 해가 진 걸까
세상이 흐려진 걸까
아님 네가 진 걸까
곧 까맣게 물들어버릴까
차라리 밤이 되었음 해
다 알면서도 난 또 너로 뒤덮여
바보처럼 난 또 멈춰서 있겠지
다 알면서도 난 또 네 한마디에
또 울고 웃겠지
밤이 길어져가 또 오늘이 가
자꾸 깊어져가 널 잡을 수도 없어
니가 짙어져가 또 난 니가
온통 너라서 눈을 뜰 수가 없어
사실 난 이제 좀
지겨워 이 먹구름이
차라리 걷히고 말지
아침이 오려나 생각하면
금방 또 먹구름이
다시 깊어져가 또 오늘이 가
자꾸 깊어져가 널 놓을 수도 없어
니가 짙어져가 또 웃는 니가
온통 너라서 눈을 뜰 수가 없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