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최승호
作曲 : 邓小染
어느 잡지의 한 페이지에
누군가의 시 한편이 들어 있다
누구의 시인지도 모르고 읽는
누군가의 시 한편
머리에 도둑 든 것처럼 뒤죽박죽 시들이
쓸모없는 모자를 쓴 시들이
위기 극복의 유전자도 없는 시들이 시들해지고
씁쓸한 시에 맛 떨어질 때
누군가의 시 한편
입맛 돋우는 봄나물 같아
웰빙시도 좀 먹어봐야지
희망버스 같은 시도 좀 타봐야지
이 무슨 발견인가! 무릎도 좀 쳐봐야지
나는 그만
아무 생각 없는 듯 쓴 누군가의 시 한편이
너무 좋아서 미울 정도라네
눈물의 뼈 같은
침묵의 뿔 같은
누군가의 시 한편
作词 : 최승호
作曲 : 邓小染
어느 잡지의 한 페이지에
누군가의 시 한편이 들어 있다
누구의 시인지도 모르고 읽는
누군가의 시 한편
머리에 도둑 든 것처럼 뒤죽박죽 시들이
쓸모없는 모자를 쓴 시들이
위기 극복의 유전자도 없는 시들이 시들해지고
씁쓸한 시에 맛 떨어질 때
누군가의 시 한편
입맛 돋우는 봄나물 같아
웰빙시도 좀 먹어봐야지
희망버스 같은 시도 좀 타봐야지
이 무슨 발견인가! 무릎도 좀 쳐봐야지
나는 그만
아무 생각 없는 듯 쓴 누군가의 시 한편이
너무 좋아서 미울 정도라네
눈물의 뼈 같은
침묵의 뿔 같은
누군가의 시 한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