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이승범
作曲 : 이승범
하루 또 하루가 가도 결국 나는
제자리구나 그댈 놓은 적 없음을
봄이 가고 꽃이 지고 눈이 와도 너의 얼굴만큼
잊어버릴 일 없을 테니
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을 땐
저문 달을 얼굴 삼아 그대와 마주하기를
기억의 조각들 그대의 잔향도 하나 없어질 리 없겠지
이른 소낙비였나
고된 걸음이었나
급히 져버린 벚꽃잎이었나
모질던 손길에
불씨를 지핀 채
미련한 내 맘 널 기다릴 테니
버릇된 그리움에 생각이 날 땐
둘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 되새겨보기를
무색한 약속들 바래진 소원도 하나 이뤄질 리 없겠지
이른 소낙비였나
고된 걸음이었나
급히 져버린 벚꽃잎이었나
모질던 손길에
불씨를 지핀 채
미련한 내 맘 널 잊지 못하고 기다릴 테니
어쩔 수 없구나 기나긴 세월 속을 허덕여봤자
내 맘속 한구석에 너를 깊숙이 심어
눈에 띄지 않게 적당히 너를 비추길
이른 낮 달이었나
거친 파도였었나
벌써 녹아내린 봄눈이었나
가려진 손끝은 내게 닿지 못해
말없이 뒤돌아섰을까
그래 정말 아프다
목놓아 울고 싶다
내 눈물에 넌 스며들지 못하고
가파른 너의 맘 앞에 홀로 서서
기나긴 세월이 지나 수많은 계절을 맞아
서서히 또 다른 사랑하리라
作词 : 이승범
作曲 : 이승범
하루 또 하루가 가도 결국 나는
제자리구나 그댈 놓은 적 없음을
봄이 가고 꽃이 지고 눈이 와도 너의 얼굴만큼
잊어버릴 일 없을 테니
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을 땐
저문 달을 얼굴 삼아 그대와 마주하기를
기억의 조각들 그대의 잔향도 하나 없어질 리 없겠지
이른 소낙비였나
고된 걸음이었나
급히 져버린 벚꽃잎이었나
모질던 손길에
불씨를 지핀 채
미련한 내 맘 널 기다릴 테니
버릇된 그리움에 생각이 날 땐
둘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 되새겨보기를
무색한 약속들 바래진 소원도 하나 이뤄질 리 없겠지
이른 소낙비였나
고된 걸음이었나
급히 져버린 벚꽃잎이었나
모질던 손길에
불씨를 지핀 채
미련한 내 맘 널 잊지 못하고 기다릴 테니
어쩔 수 없구나 기나긴 세월 속을 허덕여봤자
내 맘속 한구석에 너를 깊숙이 심어
눈에 띄지 않게 적당히 너를 비추길
이른 낮 달이었나
거친 파도였었나
벌써 녹아내린 봄눈이었나
가려진 손끝은 내게 닿지 못해
말없이 뒤돌아섰을까
그래 정말 아프다
목놓아 울고 싶다
내 눈물에 넌 스며들지 못하고
가파른 너의 맘 앞에 홀로 서서
기나긴 세월이 지나 수많은 계절을 맞아
서서히 또 다른 사랑하리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