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Dcam
作曲 : Dcam
내 가슴속을 뛰게 만든 여러 가사들과
냉소적으로 나를 만들었던 음악들도
내가 서울에 없으면
아무 의미도 없어졌으니
난 떠나
오랜 시간이 지나며 얼마나 아팠을까
좁게만 봤던 세상에서 이제 그만 눈 떠
그동안 봤던 이들에게
오만 정 다 떨어졌으니
난
아마 고3 여름방학 때였을 거야
그때는 별 생각 없이
여기 있는 것만 마음을 뒀고
그러다 내 귀에 닿은 건
음악 한단 명분으로 서울 올라가는 법
그 신보를 접하고 많은 기대가 몰아쳐
어차피 여기서 음악 한단 게 바보라서
더 많은 이들을 만나고
기회 벌 수 있는
서울에 어떻게든 올라가 음악 하자고
그 뜻을 위해서 서너 번 넣은 원서와
실기 시험 치러 끊은 차편 값이 벌써
오십 언저리 되어도 난 후횐 없어
그 값이 내 열정을 나타내면 됐어
서울로 오라거나
서울을 사랑한다거나
서울에서만
일어날 일들의 가사는 더 날
부채질해 불합격이란 단어와
이상한 동경으로 가득 차게
물론 그런 곳은 서울만은 아닐거야
다른 곳도
내 음악이 성공하게 만들 거라
자기암시하며 날 띄워줄 곳이 어딘지
다시 말해보라 해도 내 대답은
Not Seoul but
What more can I say
Nowhere
동구에서 부산진 동래에서 또 남구
뭘 하든 난 골수 부산인 그렇고 말고
근데 내가 그 분과
그나마 닮은 점이 있다면
고향에서 절대 환영
못 받은 떠돌이란 거
내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
가치관 다른 그들과
더 멀어지기 일쑤고
버텨봤자 남는 건 안 좋은 기억뿐
그리고 불행하길
빈 그 사람들은 일없군
그래도 그런 일들로 훤히 보게 됐어
생각보다 역한 속내들 미련 뗐어
내가 뱉은 말로 인해
그들의 불신과 짜증
그런거 쌓여도 난 해야겠어
여기 내가 있는 사랑 없는 도시보다
사랑 더 없어 보이는 도시가
날 위로할지 혹시 알아
난 기도하지 서울이 바라길
내가 서울에 오기만
물론 그런 곳은 서울만은 아닐거야
다른 곳도 날 위로하고
사랑하게 할 거라
자기암시하며 날 받아줄 곳이 어딘지
다시 말해보라 해도 내 대답은
Not Seoul but
What more can I say
Nowhere
저기 열차가 오네
고마웠단 말은 차마 못 해
난 떠나
[00:00.000] 作词 : Dcam
[00:01.000] 作曲 : Dcam
[00:21.900]내 가슴속을 뛰게 만든 여러 가사들과
[00:24.250]냉소적으로 나를 만들었던 음악들도
[00:26.740]내가 서울에 없으면
[00:27.730]아무 의미도 없어졌으니
[00:29.220]난 떠나
[00:31.710]오랜 시간이 지나며 얼마나 아팠을까
[00:33.870]좁게만 봤던 세상에서 이제 그만 눈 떠
[00:36.420]그동안 봤던 이들에게
[00:37.640]오만 정 다 떨어졌으니
[00:39.010]난
[00:41.130]아마 고3 여름방학 때였을 거야
[00:43.340]그때는 별 생각 없이
[00:44.650]여기 있는 것만 마음을 뒀고
[00:46.820]그러다 내 귀에 닿은 건
[00:48.320]음악 한단 명분으로 서울 올라가는 법
[00:50.900]그 신보를 접하고 많은 기대가 몰아쳐
[00:53.230]어차피 여기서 음악 한단 게 바보라서
[00:55.780]더 많은 이들을 만나고
[00:56.980]기회 벌 수 있는
[00:57.980]서울에 어떻게든 올라가 음악 하자고
[01:00.730]그 뜻을 위해서 서너 번 넣은 원서와
[01:03.110]실기 시험 치러 끊은 차편 값이 벌써
[01:05.460]오십 언저리 되어도 난 후횐 없어
[01:07.750]그 값이 내 열정을 나타내면 됐어
[01:10.450]서울로 오라거나
[01:11.460]서울을 사랑한다거나
[01:12.700]서울에서만
[01:13.530]일어날 일들의 가사는 더 날
[01:15.560]부채질해 불합격이란 단어와
[01:17.590]이상한 동경으로 가득 차게
[01:20.420]물론 그런 곳은 서울만은 아닐거야
[01:22.810]다른 곳도
[01:23.380]내 음악이 성공하게 만들 거라
[01:25.040]자기암시하며 날 띄워줄 곳이 어딘지
[01:27.640]다시 말해보라 해도 내 대답은
[01:29.470]Not Seoul but
[01:34.810]What more can I say
[01:37.100]Nowhere
[01:48.500]동구에서 부산진 동래에서 또 남구
[01:50.900]뭘 하든 난 골수 부산인 그렇고 말고
[01:53.740]근데 내가 그 분과
[01:54.870]그나마 닮은 점이 있다면
[01:56.310]고향에서 절대 환영
[01:57.510]못 받은 떠돌이란 거
[01:59.140]내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
[02:01.130]가치관 다른 그들과
[02:02.300]더 멀어지기 일쑤고
[02:03.850]버텨봤자 남는 건 안 좋은 기억뿐
[02:06.190]그리고 불행하길
[02:07.160]빈 그 사람들은 일없군
[02:08.930]그래도 그런 일들로 훤히 보게 됐어
[02:11.180]생각보다 역한 속내들 미련 뗐어
[02:13.770]내가 뱉은 말로 인해
[02:14.960]그들의 불신과 짜증
[02:16.250]그런거 쌓여도 난 해야겠어
[02:18.610]여기 내가 있는 사랑 없는 도시보다
[02:20.750]사랑 더 없어 보이는 도시가
[02:22.450]날 위로할지 혹시 알아
[02:24.050]난 기도하지 서울이 바라길
[02:25.920]내가 서울에 오기만
[02:28.440]물론 그런 곳은 서울만은 아닐거야
[02:30.720]다른 곳도 날 위로하고
[02:32.100]사랑하게 할 거라
[02:33.010]자기암시하며 날 받아줄 곳이 어딘지
[02:35.560]다시 말해보라 해도 내 대답은
[02:37.320]Not Seoul but
[02:42.740]What more can I say
[02:44.990]Nowhere
[02:56.420]저기 열차가 오네
[03:00.460]고마웠단 말은 차마 못 해
[03:04.130]난 떠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