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
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
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
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마라
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
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
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
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
다정했던 네가...
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
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
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
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
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
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
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
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
그저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
그 얼굴은 붉어졌다네
수줍은 사람...
나의 마음은 황무지
차가운 바람만 불고
풀 한 포기 나지 않는
그런 황무지였어요
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
온갖 꽃들이 만발하고
따뜻한 바람이 부는
기름진 땅이 되었죠
나의 마음은 황무지
차가운 바람만 불고
풀 한 포기 나지 않는
그런 황무지였어요
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
...
안개에 쌓인 오솔길에
뽀오얀 햇살이 비칠 때
아롱진 이슬이 무지개
피어나는 길목에
추억이 떨어져 낙엽이 되어
발길에 차이네
나무 사이로 바람 불어와
흩날린 머리
그 숲속에 사랑이
하늘 거리는 그녀 옷자락
이슬에 젖어
그 숲속에 사랑이
안개에 쌓인 오솔길에
뽀오얀 햇살이...
한여름에 길을 걷다가 소낙비 만났네
우물쭈물하다가 흠뻑 젖어 버렸네
구름은 몰래 밀려왔고 난 그걸 몰랐네
나올 땐 하늘이 맑아서 우산을 생각지도 못했네
어서 돌아가 따뜻한 방에
몸을 녹이고 새 옷 갈아입겠네
젖은 옷은 해 나면 깨끗이 빨아
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...